LG화학 톈진·여수 화치공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2025-02-21 선다혜 기자
이날 LG화학에 따르면 중국 톈진공장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UL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으며, 여수 화치공장은 재활용률 96%를 달성해 골드 등급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톈진공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목재 및 플라스틱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검증기간 내 발생한 폐기물 약 450t(톤) 가운데 93%를 재활용하고 매립율을 제로화 하는데 성공했다.
여수 화치공장은 통상적으로 소각되는 폐수 침전물 약 10만300t을 재활용으로 전환했으며, 향후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도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전사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기물 배출 및 재활용’을 중점 과제로 추진해 지난 2022년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인증 사업장을 이번 인증을 포함해 총 6곳으로 확대했다.
LG화학은 여수시‧한국환경공단 등과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사업장 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화학의 제품·원료를 담는 포장백을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된(PCR) 소재로 교체하는 작업이 지속 추진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