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8900억 규모 PP12 가스복합발전소 계약

2025-03-14     선다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전력공사와 8900억 원 규모의 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서 두산에너빌리티는 EPC(설계‧조달‧시공) 및 종합 시운전을 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PP12 가스복합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오는 2028년 1800㎿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PP12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사진=두산에너빌러티

사우디전력공사는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PP12 가스복합발전소가 완공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5년간 약 6조7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달 12일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투와이크 주단조공장 건설공사, 얀부4 및 슈아이바3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