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역전우승'위해 진통주사 투혼

2008-03-21     스포츠연예팀

'피겨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부상으로 점프실수가 있었던 이전 경기를 만회하고 역전 우승을 하기 위한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오후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경기장서 2008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을 위해 준비한 새 의상을 입고 나서 실전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했다.

이날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현재 김연아 선수으 통증 상태는 매우 나쁜편인데다가  통증이 있는 상태서 매일 연습을 병행하다보니 체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연습 초반에도 그는 시험삼아 뛴 점프서 착지시 넘어진 후 마음을 가다듬고 연습을 재개했다.

쇼트프로그램 1위 캐롤리나 코스트너(64.28·이탈리아)와 5위 김연아(59.85)의 차이는 약 4점 차다.
김연아 선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21일 진통주사를 맞고 빙판위에 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새벽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를 뛰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기술요소 점수 32.71점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 28.14점에 1점 감점을 받으면서 59.85점의 최종점수를  받았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뒤 고관절 통증을으로  이어진 트리플 러츠 점프의 타이밍을 놓치면서 넘어진게 된 것

한편 김나영은 47.96점으로 18위에 올라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만이 나서는 프리프로그램 출전권을 얻었다. 프리프로그램서 김나영은 11번째에, 김연아는 22번째에 각각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