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시청률 바닥에 '무한도전'이 긴장하는 이유는?

2008-03-23     스포츠 연예팀

 SBS '라인업'의 시청률이 거의 바닥까지 떨어졌다.


22일 방송된 '라인업' 시청률은 전국기준 3.8%(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까지 추락했다.  지난 지난 15일 방송분(6.0%) 보다 무려 2.2%P 하락했다. 


 같은 시간대의 경쟁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21.7%)은 여전히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한때 시청률이 30%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제작진들도 '라인업'의 추락을 걱정스런 눈으로 지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라이벌이 있어야 가속력을 잃지 않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인업'의 추락으로 자칫히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다고 보고 허리 띠를 더욱 졸라 매고 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인도편' 촬영 2개월여만에 최근 ‘황사특집’편을 촬영했다. 


'라인업'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오는29일 방송분에서는 이경규와 신정환이 영화감독으로 깜짝 변신해 '복수혈전2'와 '펜'(Pen)의 제작 과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