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후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에 출연한 원로배우 신영균이 영화와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사재를 기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신영균은 5일 오후 5시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중구 초동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국내 최초, 최대의 영화 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기증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이날 회견에는 신씨를 비롯해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정인엽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영균은 1966년 한국 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7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상, 2007년 제44회 대종상영화제 영화발전공로상, 2008년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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