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해수면이 크게 상승, 세계 유명 도시들이 가라앉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 높이가 2100년에 이르러 최고 1.6m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등 북극 주변 8개국으로 구성된 북극평의회의 연구기관이 작성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권 빙하와 빙관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오는 2100년까지 최대 1.6m 상승한다.
온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앞으로 30~40년 이내에 여름철 북극해 얼음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에는 또 지난 2003년부터 연간 약 3mm 해수면이 상승했으며, 이는 북극 빙하와 그린란드 얼음이 녹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특히 해수면이 상승하면 방글라데시에서 플로리다의 해안선뿐만 아니라 낮은 지대의 태평양 섬들과 런던, 상하이 등 대도시에 위협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AMAP는 아울러 이러한 예측이 분명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영화 '2012'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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