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굶고 배고픔을 참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다이어트는 점점 더 힘들고 멀게만 느껴질 것이다. 먹을 것은 먹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바빠져야 한다.
지루하고 반복된 일상은 입이 심심하여 군것질을 생각나도록 만든다. 자신의 능력 개발이든, 공부든, 운동이든, 놀이든 본인의 관심분야에 빠져보자. 활동적인 것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설사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바빠지면 음식을 생각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
먹되, 가려 먹는다.
끼니를 거르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절제하는 것은 이상식욕을 생기게 하려고 작정하는 것과 같다. 갑자기 먹는 양과 칼로리를 줄이게 되면 식이 중추는 칼로리를 저장해 놓으려는 방어 태세에 돌입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초창기에는 갑자기 음식을 줄이기보다 평소 먹는 칼로리에서 100~200kcal 정도부터 줄여나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는 불필요한 간식이나 과식을 줄이고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치킨을 먹을 시에는 튀김 옷을 벗기고 먹거나, 샐러드 드레싱은 뿌리지 않거나 적게 뿌려서 즐기는 정도로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실천가능한 계획이어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제어해야 한다.
스트레스성 과식, 폭식이 있다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각종 스트레스는 식욕을 촉진하는 자극원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먹는 것이 아닌 다른 대처 행동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친구와 수다를 떤다거나 춤을 배운다거나 어떤 방법이라도 먹는 것을 제외하면 좋다.
굶지 않는다.
어느 정도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로 배가 채워지지 않으면 혈당 수치가 일정한 수준까지 올라가지 않아 만복감을 가질 수가 없다. 간혹 밥 먹는 것을 제한하고 과일과 야채만 많이 먹는 식으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칼로리의 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식욕이 증가하게 된다.
야채는 물론 적당량의 단백질 식품과 탄수화물도 섭취해야 영양분도 충족이 되고 혈당치가 높아져 포만감이 들 수 있게 된다. 골고루 먹되 양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모든 식욕을 차단하는 것은 금물.
빵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등 자신이 평소에 좋아했던 음식들을 지나치게 억제하다보면 다이어트후나 포기 시 보상심리로 더 먹게 될 수도 있다. 지나친 제한보다는 정말 먹고 싶다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 밤 시간이 아닌 낮 시간에 먹고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일을 마련하도록 한다.
도움말=365mc 비만클리닉 채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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