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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지배구조 핵심지표 13.6건 준수, 4대 그룹 중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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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지배구조 핵심지표 13.6건 준수, 4대 그룹 중 '톱'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6.0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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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상장사들이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항목 중 13.6건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투표제 항목은 모든 상장사가 준수하지 않았다.

LG그룹의 준수 건수는 4대 그룹 중 가장 많다.

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그룹 11개 상장사의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 건수는 15개 항목 중 13.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건 늘었다.

LG그룹의 준수 건수는 4대 그룹 중에서 가장 많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은 10~11건을 준수했다.

상장사별로는 ㈜LG(대표 구광모·권봉석), LG전자(대표 류재철),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 LG화학(대표 김동춘),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 HS애드(대표 박애리)의 준수 건수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 LG디스플레이(대표 정철동), LG CNS(현신균),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은 13건을 준수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3사는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 항목을 준수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추후 상법 제462조에 따른 배당 가능한 재원이 확보되는 시기에 주주환원과 관련된 사항이 결정되면 주주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경영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은 경영 실적과 현금 유동성, 투자 집행,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2025년 기준으로는 주주환원정책을 별도로 명문화해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체계를 운영하지 않아 해당 항목은 미준수로 분류됐다”라며 “2026년 3월 24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40% 이상 유지와 중간배당 지속 추진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을 공시했으며, 향후 경영환경과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검토·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보다 준수 건수가 증가한 회사는 ㈜LG, LG전자, LG생활건강, LG화학, LG유플러스, HS애드 등 6개사다.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항목을 새롭게 준수했다.

올해 LG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LG, 박종수 고려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LG전자, 강수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LG유플러스, 남형두 연세대학교 로스쿨 교수 ▲LG화학, 조화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다. HS애드 이사회 의장도 지난 2025년 강평경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특히 LG CNS는 준수 항목이 9건에서 13건으로 늘었다. LG CNS는 2025년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공시·이사회 체계를 정비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준수 항목은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 ‘집중투표제 채택’ 등이다.

LG이노텍은 계열사 중 유일하게 준수 항목 수가 감소했다. 올해 정기주주총회 소집공고를 개최 27일 전에 공시하면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11개 상장사들은 모두 ‘집중투표제 채택’ 항목을 준수하지 않았다.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대규모 상장회사가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도록 한 개정 상법이 오는 9월 시행되는 만큼 내년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대상이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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