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이 전략 스마트폰 'G4'의 판매 목표를 전작인 G3(1천만대)보다 20% 늘어난 1천200만 대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G4 출시행사를 가졌다. 조 사장은 "G3가 1천만 대 판매될 것 같다"며 "G4는 20% 정도 더 판매해야 되지 않겠냐"라며 글로벌 판매목표를 제시했다.
G4는 전세계 180여개 통신사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에선 29일 이통 3사를 통해 출시된다. 메모리 용량은 32GB로 국내 출시가격이 82만5천 원이다. 경쟁사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6'출고가 85만8천 원(32GB)보다 3만3천 원 저렴하다.
LG전자는 G4의 후면커버를 천연가죽으로 씌웠다. 내구성을 강화한 인체공학적 '슬림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메탈과 도자기 느낌을 살린 3D패턴 후면 디자인도 선보였다.
G4 카메라는 조리개값이 F1.8인 렌즈를 탑재해 전문가용 DSLR급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후방 카메라는 1천600만 화소, 셀피용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자연색감 그대로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 화질을 구현해 전작인 G3보다 색재현력이 20%, 명함비 50%, 휘도 25%를 개선했다. 이 외에도 퀵샷, 갤러리, 퀵헬프 등 인간 중심의 UX4.0을 구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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