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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페이'시장 경쟁도 후끈...3사3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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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페이'시장 경쟁도 후끈...3사3색 서비스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3.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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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가 침체된  이동전화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간편결제 시장으로 손을 뻗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시럽페이, 클립, 페이나우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은 6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큰 규모지만 이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가입자수 1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장악하고 있어 후발로 뛰어든 통신3사의 경쟁력은 얼마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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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을 통해 '시럽페이'를 선보였다. 시럽페이는 전용 앱을 설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고 독자적 결제 인증으로 별도 보안프로그램 설치도 필요가 없다.

11번가와 제휴를 통해 10만 곳이 넘는 사용처를 확보했고 SK텔레콤 제휴처 활용으로 접근성을 높여 현재 가입자수는 200만 명 가량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오프라인까지 결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T(대표 황창규)의 '클립'은 BC페이와 협력해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엠틱'을 통해 온라인 결제시스템도 강화됐다.

올레멤버쉽과 엠틱의 바코드를 한 화면에 노출할 수 있어 결제와 적립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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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에서 결제되는 모습.(사진출처-엠틱)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의 '페이나우'는 지난 2013년 출시돼 타 통신사에 비해 진출이 빨랐다. 이를 바탕으로 15만 곳이 넘는 자체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가입자 수 역시 3사 중 가장 많은 400만 명이다

최근에는 홈플러스와 페이나우 단독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확장했다. 중국 유니온페이와의 제휴 등으로 조만간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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