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본부장 김혜경)는 충북 진천군에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제2회 ‘가족나무심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영운 충주국유림관리소장과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김혜경 본부장, 풀무원 임직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루브라 참나무 묘목 1천 그루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원덕리 산33 일대 국유림에 식재했다.
풀무원은 2009년부터 탄소저감활동의 일환으로 풀무원 임직원 및 가족이 주축이 돼 매년 나무심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는 지난해 산림청과 함께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소나무 묘목 3천 그루를 괴산군 국유림에 식재한 바 있다.
‘치유의 숲’ 조성은 단순히 ‘나무심기’를 넘어 국민의 심신 안정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및 시설을 갖춘 산림조성에 목적이 있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연수원 뒷산 14ha 규모의 국유림을 ‘국민의 숲’으로 조상한다는 협약식을 맺기도 했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김혜경 본부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산림의 미래 가치를 높여가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 두 번째로 맞는 ‘치유의 숲’ 조성 가족나무심기행사를 통해 풀무원의 이웃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는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괴산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과 한 부모, 조 부모, 다문화자녀 등을 대상으로 ‘바른 식습관, 바른 몸 습관, 바른 마음습관, 환경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바른먹거리 로하스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국립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과학자와 한국의 저명한 카이스트 교수를 초빙해 문화적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열기도 했다. 친환경 로하스 나눔농장을 활용해 농산물을 생산, 판매한 이익으로 지역주민을 돕는 나눔활동도 펼쳤다.
또한 지난해 여름 ‘로하스 숲속의 음악회’를 개최해 괴산지역 학생들에게 음악회와 음대교수의 지도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작년 4월에는 충북 괴산에서 열린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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