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한 핀테크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알려주고 선도기업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금감원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 대학교 청년창업 지원기관과 협업해 서울대학교 창업가 정신센터에서 '핀테크 코리아 비전 2016' 행사를 23일 오후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자인 대학생 약 100여 명이 참가해 금융규제 개선 등 정부의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정책 방향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출신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와 솔리두웨어 엄수원 대표는 '도전하는 서울대 人의 창업비전'이라는 인터뷰 영상에서 병원과 금융회사 등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창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와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메시지를 전했다.
금감원은 향후 핀테크 선도기업과 네트워킹을 원하는 행사 참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인과의 점심식사 기회를 마련하고 실제 창업을 희망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대학 창업팀을 범정부 핀테크 지원센터를 연결 및 지원해줄 계획이다.
진웅섭 원장은 "핀테크는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것을 복제하는 수평적 진보라기보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직적 진보다"라며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핀테크 생태계 속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여러분들이 핀테크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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