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은 20일 밤 9시에 방송된 tvN의 인터뷰 쇼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 최근 개인전 '캘린더 걸' 등을 통해 또 한번 외설적이란 일부의 비난적인 시선에 대해 "논란을 만들기 위해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낸시랭은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이 담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잃어버린, 퇴색해버린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한 낸시랭은 대학시절 아버지의 부재와 함께 어머니의 암 선고라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았고 설상가상으로 집안의 사업까지 무너지며 20대 초반 가장의 짐을 짊어지게 된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초대받지 않은 꿈과 갈등'이라는 주제로 산마르코 광장 한복판에서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혜성처럼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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