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이 19일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중국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은 다음날 한 네티즌이 퍼와 국내 사이트에 올라왔다. 그리고 21일 오후 현재 트위터에 가장 많이 퍼 날라진 게시물로 오르며 계속 회자되고 있다.
사진에서 장미란의 아버지 장호철씨는 딸이 중국의 멍수핑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짓자 관중석을 향해 납작 엎드렸다. 함께 마음을 졸이며 힘을 모아준 응원단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 인사를 한 것. 또 딸과 함께 경기를 치룬 타국 코치진의 손을 감싸면서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네는 장면도 있었다.
네티즌은 "스포츠 정신과 부성애를 한 번에 느낀 사진을 중국 사이트에서 찾아 올려본다"며 "스포츠에서 얼짱 찾아대는 기자님들아. 이런 게 진짜 국민이 원하는 기사다"라고 국내 언론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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