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만14세 이상이 되어야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중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자신 명의의 카드를 가질 수 있었다. 중학생들은 주로 현금을 사용하거나 암암리에 부모이름으로 된 카드를 사용했다.
카드사 및 은행들도 재빠르게 중학생 고객을 잡기위한 마케팅에 나섰다. 디자인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찾거나 온라인에 익숙한 학생들을 위해 간편결제 위주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 '캐릭터 체크카드' 선호하는 학생들
캐릭터 카드 인기는 카카오 프렌즈가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에 이어 하나카드 역시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하나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카카오 프렌즈를 그려둔 이 카드는 실적 만족시 카카오페이 결제를 25% 할인해준다. 캐릭터별 카드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60만좌가 넘게 발급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되면서 실물카드를 가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전통의 캐릭터 강자인 디즈니를 전면에 내세운 카드도 있다. SC제일은행은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등을 모델로 디즈니 체크카드를 지난해 출시했다.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 체크카드까지 연이어 내놨다. 출시 전과 비교해 발급 좌수 50%, 신규고객 유입량은 40% 늘었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네이버의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케이뱅크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1,2를 연이어 내놨다. 발급과 동시에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KB국민카드는 디자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손잡고 스티키몬스터 캐릭터를 새긴 카드를 선보였다.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카드'발급 신청 시 ▲레드몬 ▲빅몬 ▲버드몬 ▲옐로우몬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신용카드에만 디자인이 적용되어 청소년의 사용은 제한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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