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에 사는 정 모(남)씨는 8월 24일 유명 브랜드 치킨과 함께 샐러드 단품을 사이드 메뉴로 주문했다. 샐러드 제품을 개봉해 먹던 중 딱딱한 비닐이 씹혀 입 안을 찔렀다. 뱉어서 살펴보니 내용물에 소스 포장비닐 두 조각이 잘린 형태로 혼입돼 있었다.
정 씨는 "매장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으나 점주는 본사에서 납품 받으므로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본사 측은 제품 수거도 없이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샐러드를 폐기해도 된다고 안내했다. 이후 제조사에서 절대 그런 이물질이 들어갈 수가 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매장에서 소비자가 보상을 노리고 고의로 비닐을 넣었다는 뉘앙스로 응대했다"며 불쾌해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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