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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 시즌 앞두고 소비자 입맛 사로잡는 신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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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 시즌 앞두고 소비자 입맛 사로잡는 신제품 선보여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2.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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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즌을 앞두고 식품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일부 제품에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제과 나뚜루는 진한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파인트'와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 2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체리는 유통점에는 처음 선보이는 맛으로, 전국 나뚜루 매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으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보르도 와인의 짙은 빛깔을 닮은 다크체리를 100% 사용했다. 제품에는 체리 아이스크림 안에 보르도 체리 과육이 들어가 있다.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재질을 변경한 뚜껑을 사용해 환경을 생각했다.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는 딸기 초콜릿의 달콤함과 상큼한 체리의 맛,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체리퓨레를 넣은 체리 아이스크림에는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천연 딸기 초콜릿과 바삭한 건조딸기 그래뉼이 겉 부분에 코팅돼 있다. 환경을 위해 종이 케이스의 필름 코팅을 제거하고 친환경 잉크 인쇄 내포지를 사용했다.

나뚜루는 지난해 11월부터 친환경 프로젝트 'Greens come true(녹색은 현실이 된다)' 슬로건을 내세우며 친환경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나뚜루는 오는 2023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제로화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종이 박스로, 파인트 용기의 플라스틱 뚜껑을 종이 재질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뚜루는 신제품 2종 출시와 함께 '컬러풀 스프링 디저트 페스타, 진한 봄의 맛'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봄 시즌에 어울리는 딸기, 녹차, 민트 제품을 메인으로 프로모션들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모션은 유통사, 나뚜루 매장, SNS 등을 통해 할인 기획전, 구매 인증 이벤트 등의 모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제과 나뚜루 신제품 2종
▲롯데제과 나뚜루 신제품 2종
매일유업의 조제식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앱솔루트는 엄마의 선물 프리미엄 명작을 액상 형태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앱솔루트 엄마의 선물 프리미엄 명작(이하 앱솔루트 명작)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 2FL(2’-O-fucosyllactose, 투에프엘)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했다. 아기의 자기방어 체계를 형성하는 2FL은 모유에서 세 번째로 많은 영양 성분인 모유 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생후 24개월까지는 아기의 자기방어 체계 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주목하고 앱솔루트 명작 액상에도 앱솔루트 명작과 동일하게 2FL을 적용해 리뉴얼했다. 이와 함께 두뇌와 눈을 위한 영양성분을 배합했다.

리뉴얼 앱솔루트 명작 액상은 자기방어를 위한 핵심 성분 2FL을 비롯해 모유 올리고당의 일종인 갈락토실락토스(GL), 사이알릭락토스(SL)를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두뇌를 구성하는 성분 DHA와 MFGM(유지방구막),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황반 구성 물질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더했다. 원료는 뉴질랜드 자연방목으로 풀을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로 만든 그래스페드(Grass-Fed) 인증 원료를 사용했다. 

리뉴얼된 앱솔루트 명작 액상은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프라인 대형 마트 등에도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리뉴얼 제품은 아기의 성장단계에 따라 1단계(0~6개월), 2단계(6~12개월), 3단계(12개월~24개월) 총 3종으로 분말 제품과 동일하게 월령과 단계를 구분해 출시된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엄마의 선물 프리미엄 명작 액상 제품
▲매일유업 '앱솔루트' 엄마의 선물 프리미엄 명작 액상 제품
웅진식품 자회사인 대영식품은 자사 제과 브랜드 스위토리(Sweetory)에서 '무설탕 통그래놀라 바이트'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영식품은 자일리톨껌과 초콜릿&캔디 등 제과 제품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수출기업이다.

무설탕 통그래놀라 바이트는 국내산 유기농 발아 통곡물 5종인 현미, 보리, 밀, 귀리, 수수를 주원료로 만들었다. 무설탕이지만 단맛을 살리고 칼로리 부담을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 봉(50g)당 170Kcal다.

끈적이지 않는 바삭한 식감으로 통곡물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미니바 형태로 개발됐다. 국내 코스트코와 온라인 채널에서 구입 가능하다.

대영식품 관계자는 "신제품은 5가지 통곡물의 영양에 식이섬유까지 함유돼 있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한끼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다.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무설탕 통그래놀라 바이트를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영식품 스위토리 무설탕 통그래놀라 바이트
▲대영식품 스위토리 무설탕 통그래놀라 바이트
롯데푸드는 편의점용 쉐푸드(Chefood) 롤만두 2종(쫄깃, 김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전자레인지 맞춤형 만두피로, 마르지 않고 촉촉한 롤만두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신제품은 전자레인지 2분으로 조리가 용이하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쉽게 말라버리는 날개(만두 접합부)가 따로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만두피가 쉽게 찢어지지 않아 전자레인지 조리 외에 라면에 넣어 즐길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둥글고 길쭉한 차별화된 모양으로 입안에 쏙 들어가 베어 먹기 편하다. 또 윗부분이 뜨는 교자 형태와 달리 빈틈없이 속을 꽉 채울 수 있어 더욱 알차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헀다.

쉐푸드 쫄깃롤만두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속을 채웠다. 야채와 고기 육즙이 조화를 이룬다. 쉐푸드 김치롤만두는 숙성된 김치의 깔끔한 매운맛을 살린 제품이다. 배추와 무말랭이를 썰어 넣어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푸드 쉐푸드 롤만두 2종
▲롯데푸드 쉐푸드 롤만두 2종
풀무원식품은 세 차례 볶는 트리플 로스팅으로 짜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로스팅 짜장면'의 프리미엄 신제품 '트러플오일'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스팅 짜장면은 소비자가 짜장면을 선호하는 포인트가 짜장의 진한 맛, 풍미유라는 점에 착안하고 트리플 로스팅 공법과 풍미유를 메인 콘셉트로 내세운 건면 짜장라면이다. 트리플 로스팅은 돼지고기, 양파, 대파 등의 원재료를 한차례 볶고 춘장을 따로 볶은 후 이를 합쳐 다시 한번 볶아 짜장의 진한 맛을 살리는 공법이다. 풍미유는 파기름과 고추기름 2종으로 출시했다.

신제품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4입, 5980원)은 짜장의 진한 맛과 특색 있는 풍미유인 트러플오일이 조화를 이루는 전문점 스타일의 메뉴다. 로스팅 짜장면 시리즈 후속작이자 프리미엄 라인의 첫 제품이다. 프리미엄 식재료인 화이트 트러플 오일이 함유됐다.

풀무원식품 박희주 상온면PM(Product Manager)은 "지난해 선보인 로스팅 짜장면이 새로운 짜장라면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신제품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트러플오일로 중독성과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풀무원식품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
▲풀무원식품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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