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햄버거·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이용한 소비자들은 이물과 품질에 가장 많은 민원을 제기했다. 머리카락, 벌레 등 각종 이물을 발견했다는 불만이 상당했다. 덜 익은 제품, 부실한 토핑 등 낮은 품질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햄버거·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8개를 대상으로 지난 한해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제기된 민원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이물질이 25.5%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품질 문제가 23.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비스 22.6%, 배달 16.1%, 과대광고 4.4%, 위생 2.9% 순이었다.
매출 규모 대비 민원 점유율이 가장 낮은 곳은 맘스터치였다. 맘스터치 운영사인 맘스터치앤컴퍼니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3011억 원으로 8개 기업 중 4위, 민원 점유율도 6.6%로 4위를 기록해 민원관리가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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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은 매출이 966억 원으로 7위인 데 반해 민원 점유율은 5.8%로 3위를 기록하며 8개 브랜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 고질병인 '이물질' 민원 최다…품질·서비스·배달 민원도 꾸준
지난 한해 소비자고발센터에 접수된 햄버거·피자 프랜차이즈 민원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물 민원 비중이 25.5%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4개 중 1개는 이물질에 대한 민원인 셈이다. 롯데리아와 맘스터치, KFC 등 3개 브랜드는 전체 민원 유형 중 이물 비중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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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민원이 이물 다음으로 많았다. 맥도날드, 미스터피자 등 2개 브랜드는 전체 민원 유형 중 품질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신선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불만과 패티가 덜 익거나 너무 탔다는 불만, 버거 소스가 부족하다거나 빵이 푸석하다는 불만, 광고에 비해 피자 토핑이 지나치게 부실하다는 불만 등이 많았다.

과대광고와 위생은 한 자릿수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과대광고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사진과 달리 빈약한 구성물에 실망했다는 불만이, 위생은 방문한 매장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였다는 지적 등이 있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