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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 해외 수주 눈부신 약진...주택사업 부진 만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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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 해외 수주 눈부신 약진...주택사업 부진 만회 기대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2.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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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삼성물산(건설부문 대표 오세철),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DL이앤씨(대표 마창민),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등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현재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41억162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 규모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대형 건설사들은 눈부시게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현대건설의 수주액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수주액의 87%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해외 수주액은 23억3709만 달러로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해외 수주 1위를 기록하며 전체 수주액의 56.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달까지 수주가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초반부터 해외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의 공격적인 해외 수주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총사업비가 약 710조 원에 달하는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원팀 코리아’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에 이어 지난 2일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하면서 5억8918만 달러의 해외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6.6% 증가한 수치다.

또한 대우건설은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등 나이지리아 내 신규 공사 수주 협상을 진행하면서 곧 수주 낭보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6월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이어 이번 수주로 노후 정유시설 정비분야 입지가 공고해졌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등 나이지리아 내 신규 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DL이앤씨는 3억5516만 달러, GS건설 1억6943만 달러, 현대건설 7106만 달러의 해외 수주액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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