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의자의 고정 나사가 빠지는 바람에 앉아 있던 아이가 골절 사고를 당했다.
충북에 사는 황 모(남)씨는 지난해 6월 온라인으로 국내 유명 가구업체의 식탁세트를 구매하며 의자는 벤치형으로 샀다. 별 탈 없이 사용하던 중 최근 8살짜리 아들이 식탁의자에 앉아 있는데 한쪽 다리의 나사가 빠지면서 의자가 무너졌다. 아이도 함께 넘어지면서 왼쪽 팔꿈치가 골절됐다.
황 씨는 "얼마나 부실하게 만들었으면 6개월 만에 의자가 무너지겠는가. 부실한 제품 탓에 아이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는데 제조사는 가구 AS말고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배짱을 부린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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