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G인삼공사는 한삼인(농협홍삼), 천지인(동원F&B), 홍삼한뿌리(CJ웰케어) 등 경쟁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제쳤고 이번 조사 대상 362개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소비자들에게 '홍삼은 정관장'이 공식처럼 뿌리깊게 자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관장은 124년의 제조 노하우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기술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정관장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특히 오랜 세월 꾸준히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뚝심 있는 ‘품질 경영’ 원칙 덕분이다.
KGC인삼공사의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종 36년(1899년)에 조선 왕실 내 홍삼 관련 업무를 위한 삼정과가 설치됐는데, 이것이 KGC인삼공사의 모태다.
정관장은 6년근 인삼을 수확하기 위해 재배지의 토양부터 관리한다. 인삼을 심기 전 2년 간 토양을 관리한 뒤 인삼이 자라기 적합한 토양인지 전문 직원들이 현장 답사를 통해 확인하고 자체 '토양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만 인삼을 심을 수 있다.
재배 과정에서도 총 일곱 번에 걸쳐 최대 430여 가지의 안정성 검사를 진행하는 등 품질을 관리한다.
이렇게 수확한 인삼은 충남 부여군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에서 홍삼으로 재탄생된다. 부여군에 있는 고려인삼창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이고 고려삼 제조 기술을 계승한 가장 오래된 제조공장이다. 고려인삼창에서는 수확한 인삼을 찐 뒤 건조하고 모양을 다듬은 뒤 선별한다.
엄격한 기준으로 완성된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호주 의약품감독국(TGA)과 일본후생노동성(FMDA) 등으로부터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현재 전 세계 40여 국에 약 250가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미국, 대만, 일본 등 5곳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중동, 동남아, 유럽 등 신시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GC인삼공사의 해외수출 실적은 매년 성장세다. 최근 5개년 해외 수출 실적의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이르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2022년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1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조 노하우와 엄격한 품질관리,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홍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 H&B(Health & Beauty)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