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개최한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는 1993년 첫 시행한 이래 올해로 31회차를 맞이한 ESG활동이다. 전국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지난달 5일까지 선착순 2000명을 한정으로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파일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환경부장관상과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에는 인천 서구 소재 한별초등학교 소속 이유찬 학생의 ‘손에손잡고’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수상자 2인에게는 50만 원, 3등 5인에게는 3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3000원 권이 전달된다.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인들의 모습’을 주제로 총 2000작의 그림이 접수됐다. 대회 주제는 세븐일레븐 임직원들의 내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작품 심사 또한 미술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도 함께 포함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8점의 입상작은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와 SNS, 그리고 전국 점포 포스(POS) 객화면과 디지털 사이니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환경 이슈를 다루는 미술대회인 만큼 전국 점포 내 비치된 친환경 동전 모금함에도 수상작 이미지를 삽입해 대고객 대상 기후위기 경각심 제고 및 극복을 위한 실천 독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선정된 수상작들을 세븐셀렉트 PB상품에도 적용해 선보인다. 과자,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상품에 수상작을 패키징해 내년 초부터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수익금은 내년 어린이날에 맞춰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매년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ESG활동에도 힘써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에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손잡고 소외계층 가정 아동들에게 세븐일레븐 인기 PB상품들로 구성된 600여개의 나눔꾸러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븐일레븐은 푸드뱅크와 15년째 나눔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총 8억20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한부모가족의 한끼 식사 및 간식 등의 물품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서울 지역 한부모가족들에게 총 7억원 규모의 식사와 간식 등도 지원해오고 있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 책임은 “미래세대들에게 닥친 가장 큰 환경문제인 기후위기에 대해 어린이들이 극복방안을 직접 고민해보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수상작을 보면서 기후위기 상황에 대한 현 세대들의 경각심도 제고하고 극복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들을 독려할 수 있도록 당사 홍보채널 및 상품 등 다방면에 걸쳐 노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