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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서비스, 소모품샵 적립금 내년 1월부터 운영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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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서비스, 소모품샵 적립금 내년 1월부터 운영 안한다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1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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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가 캐시백 형태로 운영하던 소모품샵 적립금 운영을 종료한다. 

5일 삼성전자서비스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홈페이지 회원 운영 종료에 따라 소모품샵 적립금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마지막 운영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 소모품샵은 모바일 케이스나 S펜, 워치스트랩, 노트북 배터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샵이다.
 


적립금은 삼성전자서비스 소모품샵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적립금은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 행사에 참여했을 경우 일정액이 고객에게 적립되는 형태로 운영됐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소모품샵
▲삼성전자서비스 소모품샵

적립금은 12월 31일까지 쌓을 수 있고, 사용도 가능하다. 내년 부턴 소모품샵 1:1 문의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기간 5년이 지난 적립금은 자동 소멸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삼성 멤버십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운영하던 적립금의 경우 그간 삼성전자 본사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던 멤버십 포인트와 별도로 운영돼 왔다.

삼성의 정품 악세서리·소모품은 삼성전자 본사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 삼성전자서비스의 적립금제를 종료할 경우 본사 멤버십으로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다.

삼성서비스 측은 소모품 가격이 낮다보니 적립할 수 있는 금액도 적어, 이를 이용하는 고객도 많지 않았기에 효율성 측면에서라도 적립금 운영을 심사숙고 끝에 종료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제의 경우 지정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은 구매금액의 0.1%를 기본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멤버십 로열블루·프레스티지 등급 고객은 구매 금액의 2%·1%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3년이다. 소모품 구매 시에도 일반 제품과 동일하게 멤버십 포인트가 적립된다.

LG전자의 경우 삼성전자와 동일하게 LG전자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구매 금액대별로 포인트가 적용되며 제품 구매, LG전자 서비스센터, 가전 구독·케어십, 시스템 에어컨 수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이며 적립 또는 선물받은 시점으로부터 유효기간 3년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달리 소모품 구매 시에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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