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종에서는 BBQ가 2041개로 가장 많았고, 커피업종에서는 이디야커피가 3005개로 1위였다. 편의점은 CU가 1만6615개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3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8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업종별 브랜드 수 증가는 외식(5.2%)과 서비스 업종(5.7%)이 주도했다. 가맹점 수 증가는 외식업종(7.4%)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브랜드 수 비중은 외식(79.9%), 서비스(15.3%), 도소매(4.8%) 순이며, 가맹점 수 비중 역시 외식(51.0%), 서비스(29.5%), 도소매(19.5%)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대형 브랜드의 비중은 4.0%, 가맹점이 10개 이상 100개 미만인 중규모 브랜드 비중은 23.7%,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소규모 브랜드 비중은 72.3%를 차지했다.
2022년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4000만 원으로 2021년에 비해 8.3%가량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수준(약 3억3000만 원)을 회복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외식업종이 12.7% 상승하여 가맹점 평균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고, 서비스업종과 도소매업종 매출액도 각각 10.7%, 1.8% 증가했다.
서비스업종 가운데 교육(교과) 업종에서 가맹점이 가장 많은 곳은 ‘스마트해법수학’으로 2553개였다. 이어 ‘셀파우등생교실’(1453개), ‘매래엔수학’(1335개)가 뒤를 이었다. 세탁 분야에서는 크린토피아카 2761개로 가장 많았고, 월드크리닝이 459개, 크린에이드가 306개로 뒤를 이었다. 운송 분야에서는 카카오T블루(케이엠솔루션)이 1만7516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버택시 5619개, 카카오T블루(디지털모빌리티)가 2758개로 뒤를 이었다.
외식업종 가운데 치킨업종에서는 BBQ가 204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BHC가 1991개, 교촌치킨 1365개로 뒤를 이었다. 제과‧제빵은 파리바게뜨 3419개, 뚜레쥬르 1302개, 던킨도너츠 633개 순이었다.
커피는 이디야커피가 3005개로 가장 많았고. 메가엠지씨커피 2156개, 컴포트커피 1901개 순이었다. 피자업종은 피자스쿨 610개, 피자마루 571개, 피자나라치킨공주 485개 순이었다.
도소매업종 가운데 편의점 업종은 씨유가 1만661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에스25가 1만6337개, 세븐일레븐 1만2553개였다. 건강식품은 정관장이 755개, 한삼인 73개 순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