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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중금리대출 평균금리, 현대캐피탈 14.7% 가장 높아...신한카드 9.8%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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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중금리대출 평균금리, 현대캐피탈 14.7% 가장 높아...신한카드 9.8% 최저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5.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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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여신전문금융사들이 취급한 중금리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평균금리가 가장 낮았으며 가장 높은 곳은 현대캐피탈이다.

중금리대출은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사이 신용등급 4~6등급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이다. 금리상한은 카드사 12.25%, 캐피탈사 15.5% 이하다.

7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중금리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저신용자(신용점수 601~700점) 9.94%~14.72%, 고신용자(801~900점) 9.81%~13.85%를 기록했다.

전분기에는 저신용자 11.25%~14.26%였으며 고신용자 기준으로는 10.55%~13.26%였다. 최저 평균금리가 대폭 하락했고 최고 평균금리는 상승했다.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카드였다. 저신용자 9.94%, 고신용자 9.81%를 기록했다. 각각 전분기보다 1.31%포인트, 0.74%포인트 하락했다.

카드사들의 금리 하락은 고신용자 구간에서 두드러졌다. 신한카드뿐 아니라 롯데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도 고신용자 구간 평균금리가 하락했다. 저신용자 구간에서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만 내려갔다.

5개 주요 캐피탈사들의 금리 하락은 저신용자 구간에서 두드러졌다. 금리가 오른 곳은 현대캐피탈 뿐이다.

현대캐피탈은 가장 큰 폭으로 평균금리가 상승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601~700점에서 0.46%포인트 상승한 14.72%, 801~900점에서 0.59%포인트 상승한 13.85%다.

여전사들의 중금리 대출 취급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여전사들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전분기 대비 22.7% 증가한 2조3814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사들이 중금리대출 취급을 늘렸다기보다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부터 유입된 중저신용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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