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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폭풍 성장...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익성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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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폭풍 성장...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익성 개선 박차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5.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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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LX하우시스의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가 올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1분기 해당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을 1.9%포인트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X하우시스의 1분기 매출은 84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4억 원으로 101.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8%로 1.9%포인트 상승했다.

LX하우시스 사업부는 크게 건축자재와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으로 나눠진다. 건축자재 사업부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력 분야다.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오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에는 115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2% 폭풍 성장했다.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4.9%로 2.5%포인트나 올랐다.

LX하우시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산업용  필름의 해외 판로와 적용 모델 확대로 매출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명호 LX하우시스 대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산업용 필름 사업은 표면처리 등 차별화된 코팅 기술력 확보를 통한 해외시장 중심 매출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축자재 사업부는 매출 6141억 원으로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9억 원으로 91.7% 늘었다.

LX하우시스 측은 주요 원재료가격 안정화와 PF단열재 등 고수익성 제품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원자재인 PVC(폴리염화비닐) 가격이 1kg당 1700원대를 상회하던 2021-2022년 대비 지난해 1200원대로 35%가량 떨어졌다. 

LX하우시스는 올해 국내시장에선 창호, 해외시장에선 인조 대리석을 중심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 국내 창호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최근 출시한 업계 최초 프레임 베젤리스 디자인 신제품 뷰프레임이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점유율 20%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표 제품인 ‘하이막스’를 글로벌 랜드마크 건축물과 공항 등에 적용하면서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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