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 시장에 상장한 넥슨이 14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9686억 원(1084억 엔), 영업이익 2605억 원(291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8% 감소한 수치다.
넥슨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의 기저효과다. 라이브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로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넥슨은 FC 프랜차이즈와 블루아카이드 등의 꾸준한 업데이트가 매출에 기여했다. 특히 블루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반기 넥슨은 PC/콘솔/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신작을 출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 레이더스’ 등이 준비 중이다.
이정헌 대표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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