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2674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3.2% 줄었다.
두나무 측은 '보유 가상자산의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의 폭이 줄었기 때문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다른 지표들은 증가했다. 1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74.2% 증가한 5311억 원, 영업이익은 58.4% 증가한 3356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영업수익은 60.5%, 영업이익은 39.6% 늘었다.
이는 니난 1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해석됐다.
한편 두나무는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장 질서가 확립되고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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