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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소부장 업체 최초 美 정부서 반도체 보조금 1000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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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소부장 업체 최초 美 정부서 반도체 보조금 1000억 받아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5.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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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1000억 원(7500만 달러)을 받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 위치한 앱솔릭스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유리 기판 1공장이 반도체 법(Chips Act)에 따른 7500만 달러(약 1023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는 앱솔릭스에 지급될 보조금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뿐 아니라 건설과 제조업,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조사를 제외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중에서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업체는 SKC가 최초다.

▲지난해 11월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서 열린 앱솔릭스 유리기판 생산공장 착공식
▲지난해 11월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서 열린 앱솔릭스 유리기판 생산공장 착공식
앱솔릭스 코빙턴 1공장은 세계 최초의 유리 기판 양산 공장이다. 연산 1만2000㎡ 규모로 2022년 11월 착공, 현재 시운전 중이며 2분기 자체 테스트를 마친 후 하반기부터 고객사 인증을 시작한다.

유리 기판은 표면이 매끄럽고 큰 면적의 사각형 패널로 만들 수 있어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다. 중간 기판이 필요 없어 기판 두께를 줄이기 쉽고 패키징 영역의 다른 소재에 비해 전력 소비도 적다.
 
앱솔릭스는 7만2000㎡ 규모 이상의 2공장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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