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봉(더민주·의정부2) 의원이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생태탐방로 조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의원은 7일 호원1동 지역주민대표자와 의정부시 생태하천과 관계 공무원을 직접 만났다. 참석한 지역주민 대표는 의정부시 관계자에게 ‘생태탐방로 조성 요구’에 대한 지역주민 70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지역주민 대표는 “지난해 호원1동 생태하천 주민자치 설명회에서 제안한 ‘생태하천 진출입로 및 생태탐방로’를 조성에 관해 당시 의정부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는데 현재 사업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사업에 관한 계획과 기본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영봉 도의원님의 많은 관심과 지대한 역할로 현재까지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다”며 “아시는대로 최초 사업 계획에는 ‘생태탐방로’ 조성 계획이 없었지만 주민들의 요구로 수용하게 됐으며 현재는 사업에 반영될 수 있게 관계부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이 사업은 136억원(도비50%, 시비 50%) 소요의 경기도와 매칭사업으로 경기도와 협의가 완료되면 일정 조율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안을 공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각 현장마다 자재비,인건비 등 금액상승으로 물가지수 반등에 따른 추경을 편성해야 될 걸로 보인다”며 “경기도 관계자가 현장에 나오게 되면 자신도 동행하여 이러한 부분들을 챙기고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호원동이 의정부시 관문인 만큼 잘 정비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의정부시의 이미지 제고와 위상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에 서서 편리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의 체험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