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서 내년 초 철거에 들어간다.
입주민들은 지난 8월 이사를 시작했으며 철거가 마무리되면 내년 5월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준공 및 입주는 오는 2028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며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한다. 총사업비는 6801억원 이다.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일반 분양가는 이보다 약 6%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4층·총 13개 동·총 867가구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867가구 중 765가구가 조합원 물량이며 일반 분양 물량은 102가구다.
제주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의 경우 전용면적에 따라 분담금이 다르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5억 원대 초반, 전용 116㎡는 8억 원 중반대로 추정된다.
다만 일반 분양가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초 계획보다 사업 진행이 지연되면서 공사비 상승 등의 원인이 돼 당초 계획보다 조합원 부담도 늘어났다.
이도주공2·3단지의 일반 분양 일정과 구체적인 분양가는 추후에 확정된다.
[소비자가 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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