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에 한국 심판으로 유일하게 참가하고 있는 정해상(39) 심판은 25일 'CBS(FM 98.1) 이종훈의 뉴스쇼'와 대담에서 "경기 후 평가에서 아르헨티나의 3번째 골은 오프사이드가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정해상 심판은 "벨기에 부심이 실수를 했다. 당사자가 제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며 벨기에 부심이 오심을 했음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1-2로 뒤진 후반 31분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이 리오넬 메시의 왼발슟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왼발로 밀어 넣어 3번째 실점을 했지만 이를 본 국내외 팬들과 언론은 '오프사이드'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인 바 있다.
그러나 오심이라고 하더라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한 번 내려진 판정의 정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한편,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은 26일과 29일 각각 우루과이,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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