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지진 예측과 지하자원 탐사 개발에 활용되는 절대중력가속도 값이 측정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2일 지난해 독도의 절대중력가속도 측정에 성공했는데, 이 값이 비슷한 위도의 강원도 강릉과 극지방에 더 가까운 춘천보다 높아 독도 주변 바다 밑에 비중이 무거운 광물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발표했다.

독도의 중력가속도는 그동안 다른 지점의 절대 중력가속도와 어느 정도 차이나는지만 계산돼 왔으며 절대중력가속도가 측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특히 일본이 억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독도에서 우리 기술로 절대중력가속도를 측정함으로써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