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식부자 가운데 최고 부자는 동부그룹 오너 3세인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부장 외에도 30대 주식부호 중에는 오너 3세가 10명 중 6~7명꼴로 많았다.
10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국내 상장사 주요 주주의 연령대별 보유지분 가치를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30대 최고 주식부자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남호(39) 동부제철 부장으로 동부화재 등 7개사 보유주식가치가 5천478억원에 달했다.특히 동부화재(지분율 13.3%)의 지분가치가 4천940억 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김 부장은 동부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동부CNI에서도 최대주주로 있다.
김 부장에 이어 LG가 3세인 구광모(36) LG전자 부장의 지분가치가 4천803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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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식부자 톱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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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주주 |
나이 |
주요 종목 |
종목수 |
지분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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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김남호 |
39 |
동부화재 |
7 |
5,478 |
|
|
2 |
구광모 |
36 |
LG |
2 |
4,803 |
|
|
3 |
장세환 |
34 |
영풍 |
3 |
2,672 |
|
|
4 |
박철완 |
36 |
금호석유 |
2 |
2,636 |
|
|
5 |
김원일 |
39 |
골프존 |
1 |
2,399 |
|
|
6 |
이민호 |
34 |
서울반도체 |
1 |
2,310 |
|
|
7 |
이태성 |
36 |
세아홀딩스 |
3 |
2,060 |
|
|
8 |
박준경 |
36 |
금호석유 |
1 |
1,888 |
|
|
9 |
고준호 |
32 |
농우바이오 |
1 |
1,718 |
|
|
10 |
최윤범 |
39 |
고려아연 |
3 |
1,664 |
|
|
11 |
이주성 |
36 |
세아홀딩스 |
2 |
1,159 |
|
|
12 |
이원준 |
36 |
태광산업 |
1 |
1,134 |
|
|
13 |
김동관 |
31 |
한화 |
1 |
1,129 |
|
|
14 |
임상민 |
34 |
대상홀딩스 |
1 |
1,128 |
|
|
15 |
최정일 |
35 |
고려아연 |
1 |
1,007 |
|
|
16 |
단우영 |
35 |
해성산업 |
4 |
934 |
|
|
17 |
김용민 |
38 |
후성 |
3 |
922 |
|
|
18 |
단우준 |
33 |
해성산업 |
4 |
909 |
|
|
19 |
김종희 |
38 |
동서 |
1 |
868 |
|
|
20 |
허준홍 |
39 |
GS |
2 |
852 |
|
|
21 |
이정웅 |
33 |
선데이토즈 |
1 |
851 |
|
|
22 |
송병준 |
38 |
게임빌 |
1 |
792 |
|
|
23 |
김익환 |
38 |
한세예스24홀딩스 |
2 |
744 |
|
|
24 |
박세창 |
39 |
금호타이어 |
2 |
740 |
|
|
25 |
구연경 |
36 |
LG |
2 |
707 |
|
|
26 |
허철홍 |
35 |
GS |
2 |
697 |
|
|
27 |
허진수 |
37 |
삼립식품 |
1 |
604 |
|
|
28 |
허희수 |
36 |
1 |
602 |
| |
|
29 |
임세령 |
37 |
대상홀딩스 |
1 |
600 |
|
|
30 |
박서원 |
35 |
두산 |
3 |
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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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4 종가 기준 (단위:세, 개사, 억원) |
3~7위는 장세환(34) 서린상사 대표, 박철완(36) 금호석유화학 상무, 김원일(39) 전 골프존 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의 아들 민호(34)씨, 이태성(36) 세아홀딩스 상무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천억 원대 주식부자로 5명 중 3명이 오너 3세였다.
금호그룹 3세 경영인인 박준경(36)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1천888억 원으로 8위, 고준호(32) 농우바이오 전략실 팀장이 1천718억 원으로 9위에 올랐다. 박 상무는 부친인 박찬구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았고, 고 팀장은 지난해 창업주인 부친이 사망하면서 대량 상속으로 단숨에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고 장병희 명예회장과 고 최기호 회장이 공동창업한 영풍그룹의 3세 경영인들도 30대 주식부호에 포함됐다.
3위 장세환 서린상사 대표 외에 고려아연에 몸담고 있는 최윤범(39) 부사장과 동생 최정일(35) 상무도 각각 10위와 15위에 랭크됐다.
이주성(36) 세아제강 상무, 이호진 전 태광산업 회장의 조카인 이원준(36)씨, 한화그룹 3세인 김동관(31)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대상그룹 3세인 임상민(34) 대상 상무 등도 1천억 원대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LG그룹 3세인 구연경(36)씨와 GS그룹 4세인 허준홍(39)씨와 허철홍(35)씨, SPC그룹 오너 3세인 허진수(37)씨와 허희수(36)씨, 해성그룹 3세인 단우영(35)씨와 단우준(33)씨도 30대 주식부자 30인에 포함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