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소리, 김정은이 1일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어릴적의 재미 있는 별명을 밝혀 화제다.
문소리는 어릴 적 별명이 ‘드르륵’, ‘삐그덕’, 김정은은 ‘김정일’이라고 털어 놓았다.
MC 유세윤이 “어릴 때 지금과 달리 많이 못생겼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문소리는 "출생 당시 너무 못생겨서 아버지가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뀐 것 같다며 따졌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3살 이후 쌍꺼풀이 생기면서 살이 빠져 지금의 모습이 생겼다. 몸이 너무 작아 아버지가 문씨 집안과 어머니인 이씨 집안 사이에 작은 아이(小)가 태어났다는 의미로 문소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내 별명은 김정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들 두 사람은 10일 개봉하는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핸드볼팀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