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은 오는 14일 'REDPEN 코딩' 출시에 앞서 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과 사업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은 간담회에서 진행된 복의순 EDU사업본부장(사장), 손문호 EDU사업본부부문장, 윤미영 미래콘텐츠연구실장, 오현덕 스마트미디어부문장과의 일문일답.

1. 내년도 코딩 시장 규모와 ‘REDPEN 코딩’ 예상 매출은?

▶ 손문호 EDU사업본부부문장: 국내 코딩 시장이 이제 막 시작단계라 아직 어느 정도 매출 규모라고 집계되는 것은 없다. 14일 출시하는 ‘REDPEN 코딩’은 럭스로보와 모디 블록 계약을 2만개 선발주 했다. 현재 사전예약 등으로 올 11월에 1만5000개 분량이 판매될 예정이다. 12월까지 2만개 전량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로 환산해 본다면 200억 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 럭스로보와 추가적으로 교구에 대한 추후 발주가 진행되고 있어서 내년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많이 될 거로 보고 있다.

2. 판매 타깃은?

▶ 복의순 사장: 어린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 손문호 EDU사업본부부문장: 홈코딩을 지향하고 있다. 판매 대상은 6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다.

3. 전체 구성형태로 했을 때 가격은? 렌털로도 판매가 되는지?

▶ 손문호 EDU사업본부부문장: 전집은 6개월 단위로 3회 차에 걸쳐 배송된다. 소비자 가격은 월 5만2000원대로 18개월 할부로 진행하고 있다.

4. 차세대 레드펜 사업 확장이나 전반적인 계획은?

▶ 복의순 사장: 2023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검정교과서로 바뀐다. 현재 빨간펜은 국정교과서에 맞춰져 있어서 상품군을 바꿔야한다. AI시리즈는 레드펜으로 많이 나갈 거고 현재 코딩교육은 대상 연령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윤미영 미래콘텐츠연구실장: AI중점으로 에듀테크를 개발할 거고 브랜드는 레드펜을 중점으로 진행할거다. 학습지 라인 외에도 코딩같은 미래필수역량 카테고리가 발생하면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에 진출함에 있어서도 레드펜을 활용할 예정이다.

5. 코딩 제품 첫 출시인데 기획부터 출시까지 소요 기간은? 어려움은 없었나.

▶ 오현덕 스마트미디어부문장: 1년 정도 개발기간을 들였다. 현재 출시 상품은 1년 6개월짜리로 총 78주의 학습기간이 필요하다. 추가 개발기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총 2년 정도 개발기간이 필요한 상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홈스쿨링을 지향하다 보니 현실화시킬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엔트리 방식을 쓰다 보니 이를 전환시키는 부분, 6세 이상 아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페이퍼토이도 시중에 나온 것과 차별화 두기 위해 3D 기반으로 만들고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도안 등도 신경썼다.

6. 코딩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 코딩을 배워야 하는 이유라면,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기업 대표에게 여쭤 본 적이 있다.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배운다는 말은 하나하나를 논리적으로 한다는 말이다. 소프트웨어적인 사고방식 가진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법, 논리를 펼치고 검증하는 포인트가 이를 배우지 못한 친구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딩 교육은 엔지니어 양성에 필요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기초소양이라고 본다. 미래 직업은 기계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다고 본다.

7. 비대면 학습관리로 변화되고 있는데, 대면 학습 운영 계획은?

▶ 복의순 사장: 현재 상당수가 화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대면채널 운영은 향후에도 더 늘어날 것 같지 않다. 비대면채널로 돌아갈 것으로 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