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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 위한 사업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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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 위한 사업 협력 추진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9.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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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함께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탄소포집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로 만든 암모니아인 블루암모니아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4일 H2 MEET 2023이 개최 중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주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JDA(공동개발협약) 주요거래조건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씨에프인더스트리즈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대규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암모니아 생산량이 900만 톤에 달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4일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JDA 주요거래조건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씨에프인더스트리즈 크리스 본 CFO, 포스코홀딩스 조주익 수소사업팀장.
▲포스코홀딩스는 14일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JDA 주요거래조건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씨에프인더스트리즈 크리스 본 CFO, 포스코홀딩스 조주익 수소사업팀장.
 
양사는 주요거래조건서를 바탕으로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산소 주입을 통해 자체 발생하는 열로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인 ATR 기술과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는 기존 암모니아 생산 방식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IRA법(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블루암모니아를 국내로 운송한 뒤 수소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혼소발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은 "미국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핵심 전략 국가 중 하나"라며 "미국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년 개설 예정인 국내 청정혼소 입찰 시장 참여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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