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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소 잡기 전에 나부터 잡아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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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소 잡기 전에 나부터 잡아 먹어라?"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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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먹기 전에 나부터 잡아 먹어!!!"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지구와 생명구하기' 이벤트에서 채식주의자 수백명이 채식으로 지구와 생명을 구하자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동물과 사람을 동격으로 묘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행사는 전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오후 2시께 동시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들은  '아름다운 채식 지구'라는 이름의 지름 2m가 넘는 대형 지구본을 세워놓고 그 앞에서 귤, 브로콜리, 수박, 콩 등 채소와 과일 모형의 모자를 쓴  20여명이 개 3마리와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 옆의 '죽어가는 육식 지구' 앞에서는 머리에 고기 모형의 모자를 쓴 10여명이 무표정한 흰색 마스크를 쓰고 죽은 듯 아무 움직임 없이 서 있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 박소연(38.여)씨는 "채식을 하면 지구와 사람, 동물이 모두 행복하고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지만 육식을 하면 환경 파괴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인간 모두 불행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사 참가자들은 육식을 상징하는 갈색 고기 모형의 모자를 쓰고 바닥에 쓰러져 있다가 2분 후 모두 일어나 모자를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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