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흰까마귀 등장, "천년에 한번 본다"..나라가 흥할 징조?
강원도 정선에서 '천년에 한 번 본다'는 흰 까마귀가 등장해 화제다.
21일 정선군에 따르면 최근 정선 일대에서 '전설 속의 새'인 흰까마귀가 까마귀, 까치 등과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흰까마귀는 일주일 전부터 조양강변, 비봉산, 녹색나눔숲, 봉양초등학교 등을 따라 오전 7~8시, 10시, 오후 3~4시 등 하루 2~3차례씩 모습을 나타냈다.
"천년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속설을 지닌 흰까마귀는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길조로, 특히 중국에서는 흰까마귀 등장 시 황제가 나서서 하늘에 제사를 올렸을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흰까마귀는 흰부리 까마귀 종류로 알려졌다.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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