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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 2000원 유료화…교보증권 1000원,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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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 2000원 유료화…교보증권 1000원, 가장 저렴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4.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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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중 유일하게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던 키움증권이 5월부터 유료화로 돌아선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온.오프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모두  유료화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IPO 실적이 있는 국내 20대 증권사는 대부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 2000원을 책정했다. 오프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는 대체로 5000원이었다.


4월 24일 기준 키움증권은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무료다. 하지만 5월 10일부터 온라인 수수료를 2000원으로 인상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수수료 인상 후에도 공모주 청약 우대 고객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우대기준 역시 5월 10일부터 기준이 변경돼 ▲청약신청시작일 직전 1개월 기준 금융상품 평잔금액 2000만 원 이상 ▲청약신청시작일 전일 직전 1개월 기준 예탁자산 평잔금액 1억 원 이상 ▲청약신청 시작일 전일 기준 약정우대고객으로 선정 등의 기준 중 1가지 이상을 충족 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많은 고객들이 몰림에 따라 인력이나 물적 리소스가 많이 소모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비용을 그동안 받지 않다 5월부터 수수료를 통해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증권사 중에서는 교보증권이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로 1000원을 책정해 타 증권사 대비 수수료 부담이 덜했다. KB증권과 IBK투자증권이 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3000원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대신증권과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3000원으로 주요 증권사 중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가장 저렴했다. KB증권과 하나증권이 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권사에서는 대체로 고객 등급에 따라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따라서 공모주 청약에 앞서 자신의 등급이 어느 수준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다이아몬드·플래티넘·골드·실버 등급 고객에게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오프라인 수수료 면제는 다이아몬드·플래티넘 등급만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VIP·골드·프라임 등급 고객에게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VIP·골드 등급에게 수수료가 면제된다.

NH투자증권은 탑클래스·골드 등급에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면제된다.

삼성증권은 아너스 이상 등급과 우대 고객이라면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무료이며 오프라인에서는 아너스 이상 고객에게 수수료가 면제된다. 

KB증권의 경우 온라인에서는 VVIP·VIP·그랜드·베스트 등급에 수수료가 면제되며 오프라인에서는 VVIP·VIP·그랜드 등급에서 수수료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 고객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에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프라임 등급 회원에 오프라인 수수료를 3000원으로 할인해준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클래식 등급 회원은 온라인 수수료가 1000원, 오프라인 수수료는 2000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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