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옅은 베이지색 반팔 티셔츠를 처음 입고 나가려던 중 현관 거울에서 왼쪽과 오른쪽의 색상이 다르다는 걸 발견했다. 왼쪽은 원래대로 베이지 빛이 돌았으나 오른쪽은 흰색에 가까웠다. 가슴 부분에도 군데군데 물이 빠진 것처럼 흰색과 옅은 베이지색이 얼룩덜룩 했다.
판매업체에 문의했으나 택을 제거했고 김 씨가 옷에 향수를 뿌려 교환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온라인몰 상담사도 확연하게 색상이 다르다며 불량 같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브랜드 측에선 하자로 판단하지 않아 교환을 해줄 수 없다고 한다"라며 "집안에선 멀쩡했는데 실외 자연광으로 비춰보면 얼룩덜룩 물빠진 것처럽 보인다. 처음에는 교환을 원했으나 이젠 환불받고 싶다"고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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