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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충남창조경제선터 출범 1주년 기념...죽도 ‘클린섬’ 재탄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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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충남창조경제선터 출범 1주년 기념...죽도 ‘클린섬’ 재탄생한 이유는?
  • 심상목 기자 sim2095@csnews.co.kr
  • 승인 2016.05.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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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지난해 5월 22일 출범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이 자리에서는 죽도가 ‘클린섬’으로 재탄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3일 천안아산역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충남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대표, 지역 혁신기관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센터는 앞서 한화그룹과 정부 등이 투자하고 벤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충남 홍성군 죽도에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을 준공했다. 죽도는 태양광 기반의 클린 에너지를 100% 자급자족하는 클린섬으로 거듭났다.

사진1.한화그룹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1주년행사1.jpg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김용욱 한화S&C 대표(오른쪽 첫번째),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오른쪽 두번재), 허승욱 충남부지사(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업체인 ‘이-플로트’ 박정욱 대표(맨 왼쪽)에게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태양광으로 구동하는 옥외 광고 보드, 와이파이존, 해충포집기 등 클린 캠핑장을 조성해 ‘관광죽도’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화S&C 김용욱 대표는 “한화그룹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은 중소기업과 태양광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실직적인 사업이고, 창조경제의 대표적 성공적 모델로 정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화그룹은 또 오는 6월말 ‘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태양광 중소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단지 조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했으며 연간 30억원 규모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테스트 베드 등 각종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또 농수산품의 명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현IT, 디지털, 첨단소재 산업 등에 집중된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1차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수산 특산물에 한화그룹의 상품개발, 품질 디자인 개선, 브랜드이미지 생성,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 등 명품화를 통해 농어촌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센터는 갤러리아 백화점 아름드리 매장과 갤러리아 63 면세점에서 충남 지역 우수 농수산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는 “충남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품을 발굴하고 명품화를 위해 갤러리아 전문가들(MD)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디자인 및 스토리텔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리테일러로서 한화갤러리아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여,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국내 중소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프로그램 2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경과 보고회 행사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집중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김 회장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이제까지의 지원에 머물지 말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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