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 II(DSC-RX0M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15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74만9000원이다.

가로 5.9cm, 세로 4.05cm, 폭 3.5cm로 크기는 초소형이지만 1.0 타입의 적층형 1530만 화소 엑스모어 RS CMOS 이미지 센서와 소니의 a7 시리즈와 동등한 성능의 최신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했다. 무게는 132g에 불과하다.

RX0 II는 IP68 등급(수심 10m)의 방수/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도 갖췄다. 4K 동영상 촬영 기능, 수중 촬영에도 사용 가능한 180도 플립 LCD, 영상 촬영용 새로운 손떨림 보정 솔루션까지 겸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이즈(ZEISS) 테사 T* 24mm F4 광각 렌즈는 최소 초점 거리가 20cm로 단축돼 셀피 촬영 및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 매우 이상적이다.

RX0 II는 우수한 사진 촬영 기능도 갖추고 있다. RX0 II는 최대 1/32,000초의 왜곡 방지 셔터 속도를 지녔다. 초당 최대 16연사로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고 포착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인 RX0보다 향상된 색 재현 기능은 피부 톤을 한층 더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구현하며, ‘소프트 스킨 효과’ 기능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잡티와 주름을 제거할 수도 있다.

이미지 레이팅 및 보호 기능을 사용하면 연속 촬영 영상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카메라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 인물 사진을 더욱 쉽게 촬영할 수 있는 Eye-AF 기능도 탑재됐다.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대표는 “소니는 세계 1위의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렌즈’ 등 독보적인 인하우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소니는 카메라와 캠코더, 액셤캠에 이르기까지 전체 영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영상 솔루션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본사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오타 카즈야 부사업부장은 “RX0의 초기 개발 목표는 폼 팩터와 기술적 성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의적인 표현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카메라로 새롭게 탄생한 RX0 II가 사진과 영상으로 많은 분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