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출국 전인 9월 21일 서울 강남의 20대 술집 마담 A씨와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하다 머리를 때린 혐의로 피소됐지만 A씨는 고소인 조사를 받은 며칠 뒤 돌연 소를 취하했다.
경찰은 고소가 취하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 절차를 밟고 있지만 피고소인인 이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네덜란드 출국 전 이씨를 불러 당시 사건 경위와 입장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소를 취하해 이씨를 형사 입건할 사안이 아니다"며 "이씨를 조사하는 이유는 사건 종결을 위한 하나의 절차일 뿐"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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