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수다`(KBS2)의 단골 크리스티나 콘펠로니에(26)가 한국인 남친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탈리아 출신인 크리스티나는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수원 여대 음악 강사인 김현준(29)씨와 결혼했다. 이들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해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미녀들의 수다` 멤버인 브로닌, 흐엉, 자밀라,도미니크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프로그램 진행자 남희석도 참석해 축복했다.
크리스티나는 어눌하지만 또렷한 한국말로 결혼 서약을 읽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캐나다 미녀 도미니크가 샹송 `라비앙홈스`으로 축가를 불렀고, 김종서는 히트곡 `아름다운 구속`을 열창했다.
크리스티나가 결혼 후에도 ‘미수다’에 출연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계속 출연하 경우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주부의 얘기가 프로그램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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