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기도가 ‘디지털 전환’ 촉진에 초점을 두고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경기도의 4차산업혁명 발전을 위한 정책 등을 심의·점검하는 민관협치기구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1년 제 1회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 등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도 이에 맞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있던 ‘경기도 4차산업혁명 조례’의 명칭을 ‘경기도 디지털 전환에 관한 조례’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경기도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펼쳐야 한다는 내용을 조례에 포함시키자는 의견도 나왔다.

경기도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 한 뒤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이를 위한 정책개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