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18일 회의를 열고 임승태, 안강현, 석승훈 사외이사를 재선임 후보자로 추천하고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현,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사추위 측은 "서 후보가 명망있는 소비자보호 및 금융분야 전문가로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며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은행,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서 후보는 제29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과 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서 후보는 금감원 재직 시절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직접 고안·기획하고 1사1교 금융교육을 진두지휘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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