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19 의 확산을 막고자 다수 인원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접수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명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자사몰인 롯데스위트몰과 업계 최초의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간식자판기 등을 론칭하해 온라인 매출을 대폭 신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베이크드, 초유프로틴 365 등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전사적인 비용 축소를 통해 위기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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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760억 원, 영업이익 1126억 원, 당기 순이익 417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배당금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주당 1600원으로 정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손문기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종준·나건 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