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홈쇼핑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신발이 착용한 지 한 시간여 만에 터졌다며 황당해 했다.
새로 산 로퍼를 신고 약속장소로 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신발 옆면의 박음질이 터져 버렸다. 급히 하차 후 택시를 타고 근처 아웃렛에 가 다른 신발을 사 신느라 약속 장소에도 한 시간이나 늦었다고.
신발을 구매한 온라인몰에 문의하자 환불이 아닌 같은 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하다고 답했다.
김 씨는 “신고 나선 지 한 시간도 안 돼 신발이 뜯어지는 게 말이 안 된다. 쇼핑몰에서는 같은 제품을 보내주겠다고 하지만 어떻게 믿고 다시 신을 수 있겠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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