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0억원(토지제외)을 투자하는 신축 공장은 주력제품인 홈런볼과 에이스, 후렌치파이를 생산한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200억 원 규모이다.
해태는 신규공장을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짓는다. 공장 지붕에 28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2억 원이 넘는 전력 생산으로 전기소비를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다. 여기에 에어컨프레샤 같은 설비는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감형 유틸리티로 전기 사용량을 20% 이상 낮춘다.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한다.
플라스틱을 대신할 새로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신규 생산라인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홈런볼 트레이의 새로운 친환경 소재 적용은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요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면서 "생산 효율성과 기술 문제로 미뤄졌던 홈런볼 플라스틱 트레이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환경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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